축제소식

  • 축제소식
  • 축제소식

축제소식

함양군, 산삼 우수성 세계인에 알리며 힐링 메카 도약 꿈꾼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2.25 10:09
  • 조회수 : 7,542
 산삼엑스포 유치 만세삼창.(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의 산삼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구체적인 통계치가 나오면서 산삼축제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임창호 군수는 민선 6기가 출범하기 전부터 엑스포 개최를 전격 선언하고, 발 빠르게 추진 중에 있어 엑스포 개최 타당성과 진행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추진 배경

 함양군은 함양의 가치를 더욱 높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표적인 힐링 도시로 업그레이드 한다.

 엑스포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가장 잘 높이면서, 나아가 대한민국 국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함양은 사과 양파 곶감 등 우수한 농산물로 정평이 나있고, 최근 들어서는 여주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치원선생의 상림 숲도 널리 알려져 있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는 관광객도 많을 뿐 아니라 해마다 열리는 산삼축제장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함양 산삼휴양밸리 조성공사(모노레일 승강장 조감도).(사진제공=함양군청)

 하지만 이제는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고, 기반도 충분하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세계적으로 스치듯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는 관광, 보는 관광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힐링하는 관광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미 10년 이상 열리고 있는 산삼축제가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고, 다음해부터는 주민참여형으로 더 알찬 내용을 꾸릴 예정이다.

 군은 아직까지 자생력을 갖출 정도의 경제력이 되지 못해 외부 관광객이 찾아야 함양군의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설속의 명약 산삼과 잊혀 가는 심마니 역사문화를 소재로 함양군의 최대 장점인 건강관련 산업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함양군의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함양군의 전체면적 78%를 차지하는 임야가 타 지역의 3∼6배에 이르는 게르마늄 함유 토양으로 산삼 생육에 최적의 환경이다.

 인제대는 함양 유기게르마늄 성분이 탁월하고 컴파운드 K성분이 높다고 약리효과를 연구발표하기도 했다.

 게르마늄 성분이 높다는 것은 면역, 항암효과가 3∼4배 높다는 의미다. 지난 20일 열린 산양삼종자 항공 살포행사로 게르마늄 산양삼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군은 일찍이 이런 역사성과 차별성을 기반으로 군은 인삼 산업의 한 영역으로 밀려나 있던 산양삼 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해 왔다.

 산양삼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보전하는 산림보전형 재배방식으로 농가의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산지약용 식물이다.

 산삼엑스포 조감도.(사진제공=함양군청)

 ▶그동안 함양군이 기울여온 노력

 함양군은 산삼축제 명품화, 내부 역량강화, 기반시설 조성, 세계경쟁력기반구축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2010년 여성소비자가 뽑은 축제부문 브랜드 대상, 2011 가볼만한 축제 20선 선정, 2012년 국가지정 문화관광부 유망축제선정 등 그동안 산삼축제의 명품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또한 함양기능성식품 전략화 사업, 함양산양삼 브랜드 육성사업 시행 등 산업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 제시하고 있다.

 전국 유일 산삼담당부서 신설, 전국 최초 산양삼 생산이력제 시행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785억원을 투입해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 조성 등 8개 사업의 기반시설으 조성하고 있다.

 산양삼 글로벌 CEO 육성(150명),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매년), 국제우호교류협정 체결(중국 길림성 휘남현), 산양삼 FTA 대책 설명회)  등 5가지 측면에서 다각도로 엑스포 기반 조성 노력을 기울이며 세계경쟁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킬러 콘텐츠 개발과 접근성이 승패를 가름한다고 보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산삼 심마니 문화를 연계할 수 있는 전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행사장을 조성해 차별성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물과 역사문화, 자연환경을 연계한 신비로운 콘텐츠와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만드는 등 돈은 적게 들고 효과는 매우 높은 ‘경제 집약형 엑스포’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20항양세계산삼엑스포 선포식 장면.(사진제공=함양군청)

 ▶기대효과와 과제는?

 1000억 이상 경제효과, 산삼가치 세계인과 공유...국제행사 승인 이끌어내야...

 가장 큰 기대효과는 ‘산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이 현실화돼 산림자원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이룬 실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군은 엑스포 이후 함양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이고 1000억원의 경제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 ‘산삼’에 대해 인식을 제고시켜 산양삼의 우수성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인삼에 밀려있던 시장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이 산삼의 고장 청정 이미지를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를 육성하고 건강기능성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산삼유통의 중심지로도 거듭날 것이다.

 또한 상림권을 체류형 건강힐링 단지로 조성하고, 최치원 역사공원과 연계한 관광기반을 마련해 외국인이 반드시 찾는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함양을 찾은 세계인이 천년역사를 지닌 함양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적 콘텐츠를 즐기면서 함양이 진정한 ‘힐링의 메카’로 거듭나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부에서 요구하는 국제행사의 공익성, 실현가능성, 시의성, 참여성 등을 만족시켜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의 협조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게 최대 과제다.



출처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744663&thread=09r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