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시 개척단 구성 10월 서부지역 활동 11개 업체ㆍ30여종 홍보 LA농수산 엑스포 참가

▲ 함양군은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다변화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올가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함양군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80억 원의 대미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다변화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올가을에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임창호 군수를 필두로 한 담당공무원 및 업체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꾸려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미 서부 일원에서 시장개척활동에 나선다.

　이번 미서부시장 개척단에는 함양농협ㆍ마천농협ㆍ안의농협ㆍ지곡농협ㆍ인산죽염촌ㆍ지리산버섯영농조합법인ㆍ천령식품ㆍ상림연영농조합ㆍ정가네식품ㆍ㈜함양산양삼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청매실 엑기스ㆍ오미자 엑기스ㆍ죽염ㆍ산삼가공식품ㆍ여주가공식품 등 30여 종의 우수한 함양농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먼저 인산죽염 등 5개 업체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농수산 엑스포’ 참여해 농산물 판촉 및 홍보, 수출바이어 상담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10월 1일부터 7일까지 LA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인산힐링 입점매장 동시 특판행사를 열어 백화점을 찾은 미국민 및 교포들을 대상으로 선물용 판촉물을 제공하고 시식회를 열며 판매활동에 나선다.

　또 1일 경남도 주관 수출상담회 및 수출협약식에도 참가하며, 미서부 지역 현지방송 인터뷰 등 현지 언론을 통한 함양산 농ㆍ특산물을 홍보한다.

　2일에는 미동부시장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AT(농산물유통공사)LA지사와 KOTRA, 경남도 LA사무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2020세계산삼엑스포 개최기원 및 산양삼 관련제품 홍보활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이외 개척활동 전반에 걸쳐 LA, 샌프란시스코 등 시장조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미국 시장 개척은 FTA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것으로 이어져, 함양군민소득 3만 불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