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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함양산삼축제 -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1)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23.09.01 09:24
  • 조회수 : 1,577

함양산삼축제와 메세나

2. 함양삼삼축제장 셔틀버스 운행

3. 함양산삼축제 산삼경매 토크쇼

4. 함양산삼축제 당나귀에게 묻고 답하기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지역축제는 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들이 투입된다. 그 중에서도 기업들의 현금 또는 현물 지원은, 지역축제 뿐만 아니라 체육행사 등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메세나는 기업의 사회 환원사업 중 문화예술이나 스포츠 등에 지원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지원대상이 되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기부문화가 일상화 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문화예술인이나 체육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조건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함양군처럼 영세기업이 대부분인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는 경우가 많다. 18회 함양산삼축제에는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에서 현금 일천만원을, 경남은행 함양지점에서 현금 오백만원을, 함양산림조합에서 부채 8천개를, ()은산해운 양재생 회장이 5백만원 등 현금과 현물을 기탁해 왔다.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가 후원하는 1천만원은, 함양산삼축제가 전세대 참여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3, 4, 다자녀가족, 대가족이 방문할 때 무료로 나누어 줄 산삼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와도 협력하는 사업으로, 세대간 단절의 벽을 낮추고 가족참여 확대 등 전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진행한다.


경남은행 함양지점에서 후원하는 5백만원은 축제장 게이트 등 홍보물 설치에 사용한다.

  

()은산해운에서 후원하는 5백만원은 올해 함양군 고등학교 졸업생 248명 전원에게 산삼 한 뿌리씩을 제공한다. 산삼축제 개막일이 올해 수능일 70일 전이다. 함양산삼축제가 대한민국 수능생들을 응원하는 축제이기도 한다.


그 밖에도 함양새마을금고, 함양신용협동조합, ()동주레미콘, ()유원, 함양군출향인연합회 등 지역기업과 출향기업인 등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망등 달기에도 지역기업과 기관단체 및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동참으로, 지역민 스스로가 만드는 축제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후원금이 많으면 주목을 받고, 적으면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규모면에서 메세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문화예술이나 체육분야에 후원하는 기업이나 기관단체들의 이러한 활동을 메세나로 분류해도 될 것 같다. 함양산삼축제의 발전을 위해 메세나에 참여해주신 기업과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